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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에 진땀승 ‘단독 선두’

막판 추격 따돌리고 7-6 제압

SK 와이번스가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리며 파죽의 3연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회말 선발 전원이 안타를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막판 추격에 나선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1승4패를 기록,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롯데(10승4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SK는 1회말 대량득점을 이뤄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1사 후 2번 박재상의 좌중간 2루타로 시작해 정상호, 박경완, 최정, 이진영, 모창민, 나주환이 차례로 안타를 쳐 11명의 타자가 대거 5점을 뽑았다.

SK는 2회말 정상호가 125m짜리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며, 6-1로 앞선 7회말에도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7-1로 앞섰다.

SK 타선은 8회말 김강민과 정근우가 안타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선발 전원안타는 올 시즌 3번째이자 SK로서는 올해 첫 경험이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5회초 최형우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뽑은 후 1-7로 뒤진 8회초 무사 상황에서 양준혁의 우월 만루포로 5-7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심광호의 3루 땅볼 때 SK 최정의 악송구로 1점을 더 따라가 6-7을 만들었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SK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6피안타 3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렸으며, 마무리 정대현은 9회 안타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3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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