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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 특별당비 납부여부 조사

수원지검, 허위 학력 의혹 확인 다음주중 영장 검토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57) 당선자에 대한 허위 학력.경력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가 이 씨의 허위 학력 및 학력 위조사실을 대부분 확인하고 밝혀졌다.

 

검찰은 이 씨가 특별당비를 납부했는 지 여부와 범죄 경력을 누락시켰는 지 여부에 대해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8일 이 씨의 범죄경력 4건이 누락된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해준 서울 강남경찰서 박모 경위를 불러 누락 경위 및 이 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 씨가 선관위에 제출한 '정규학력증명에 관한 제출서'에 최종학력을 '옌볜대학교 정치학과'로 기재하고 이 대학 졸업증명서를 첨부했으나 입출국 기록 등 여러 정황으로 미뤄 옌볜대를 졸업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 측의 공식자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그러나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이 씨가 검찰에 제출한 소명자료 가운데 합성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0년 4월 총선 때 이천선거구 A당 후보로 출마했을 때에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선거공보물에 실었다고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검찰은 특별당비 납부 여부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창조한국당에 요청하는 한편 당 측이 이 씨에게 속아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한 것인지, 금품관련 등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인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다음주초 이 씨를 불러 조사한 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노수정기자  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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