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중학교(교장 김홍길)은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족화(입을 사용해 그린 그림) 그리기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모두가 소중한 친구임을 깨닫게 하며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
먼저 아침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날을 지정한 의미에 대한 홍보방송을 하고 ‘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 알아보기’ 등 게시물을 보름간 게시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왔다.
이날 방과후에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족화 그리기와 장애인 친구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퀴즈대회를 실시했다.
퀴즈대회에 참여한 2학년 정다연 학생은 “훈화자료와 게시물을 통해 장애인도 장애를 가진 것 말고는 우리와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퀴즈(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하나요?)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대하는 예절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