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3℃
  • 서울 23.9℃
  • 흐림대전 24.6℃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5.4℃
  • 흐림광주 26.3℃
  • 흐림부산 25.3℃
  • 흐림고창 26.2℃
  • 흐림제주 30.6℃
  • 흐림강화 22.5℃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9℃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환율 급변기, 안전성 쫓아라”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 무역업체 환관리 전략세미나

“환율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1천원선도 돌파했습니다. 기업들의 환 관리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에서 찾아야 합니다.”

FX CORE 정교설 이사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지식경제부가 22일 개최한 ‘2008년도 무역통산진흥 종합시책 설명회 및 환율 급변기 무역업체의 환관리 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환율 급변기 무역업체의 환 관리 전략을 ‘안정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환보험은 자동차 보험과 비슷하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안전성을 보장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환헤지에서 수익을 노린다면 큰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외국 유명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해 3.4분기에는 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가 집계한 22개 IB들의 올 1.4분기 환율 전망은 평균 911.2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18개 IB는 1.4분기 중 환율 하락을 예상했고 ING 888원, 메릴린치 890원, BNP파리바 890원 등으로 전망했다.

국내 외환·신한·국민·기업·하나은행과 금융연구원 등도 올 상반기 평균환율은 지난해보다 12원 이상 하락한 917원으로 예상했다.

이에대해 정교설 이사는 “환율 전망은 워낙 대내외 변수가 많아 ‘신의 영역’으로 일컬어진다. 이로인해 기업들은 섣부른 환율 전망보다는 위험요소가 가장 낮은 기본상품(선물환, 환변동보험, 통화선물)을 활용해야 한다”며 “무역업체의 경우 원화금액을 고정해놓고 수익을 찾는 방안이 중요한 때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특히 사업계획이 수립되는 것과 동시에 환위험관리목표를 설정하고 1년(사업계획기간)을 기준으로 환위험관리계획을 세우며 옵션이 포함된 헤지상품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업계획시 수립한 이익을 최소로 낮추고 투기적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지식경제부 강혁기 전략물자관리과장은 ‘2008년도 무역·통상진흥 종합시책’을 통해 미국경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무역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한국무역협회, KOTRA, 수출입보험공단 등의 무역업체 지원정책을 해설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전남, 인천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