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는 최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3명을 투입,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무료양로시설 성녀루이제의집에서 농경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을 맞아 자체 경작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봉사대상자들로부터 봄철 농경 체험을 통한 근로의식 함양과 무의탁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곽모(45) 씨는 “몸은 고단했지만 신록의 계절을 맞아 봄을 일구는 마음으로 밭을 갈고 고추를 심었다”며 “부모 같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더 없이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계절 특성에 따른 농촌봉사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