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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상승가치 무한대… ‘꿈의도시’ 로 부상

에듀타운 건설·교통문제 개선등 눈에 뛰는 호재 ‘눈독’
주변 아파트 분양가 보다 저렴 예상돼 청약 열기 ‘후끈’

올 9월 첫 분양을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청약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청약자들은 미분양 물량이 1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교신도시 분양 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광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 당첨권 청약가점은 평균 60점을 초과하고 있어 과열조짐에 따라 가점을 채우기 힘든 사람들은 벌써부터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꿈의 도시 혹은 제2의 흥행 보증수표로 부상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장밋빛 청사진과 뜨거운 청약열기의 근원을 점검하고 알토란 입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청약전략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1> 꿈의 도시 광교, 왜 몰리나

“향후 상승가치는 확실히 보장되니까 몰리지 않을까요.”

장운용(38·병점)씨는 “행정타운이 집중된 광교신도시는 인기지역이죠. 술자리가 생기면 한번쯤은 안주삼아 이야기하는 곳 아닐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씨는 이어 “경기도에서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기대할 수밖에 없죠”라고 덧붙였다.

수원시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1천128만㎡ 규모로 조성중인 광교신도시.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른바 ‘명품 신도시’ 프로젝트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까지 7만7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 3만1천여가구를 공급, 녹지율이 높은 ‘자족형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수원·용인 거주자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상당수 주민들은 광교신도시를 이른바 ‘로또’로 여기는 상황이다.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37)씨는 “회사가 영통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때마다 광교신도시 예정지 인근을 지나면서 각종 개발계획과 도로 개선계획에 대해 찾아보게 된다”며 “용인·오산 등 다른지역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호재가 많은 광교신도시를 염두해 청약가점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의 눈에 띄는 호재로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높은 녹지율과 에듀타운건설 등이 있다.

녹지율은 광교산 녹지축을 최대한 보전해 40% 이상 유지, 판교신도시 35%보다 높은 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김포·분당·일산신도시의 녹지율인 20%대 수준과 비교하면 2배 정도의 차이다.

또 광교신도시에는 경기도청과 도의회, 수원지검, 수원지법 등 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등 첨단연구개발단지(연구개발(R&D)단지와 민간기업 R&D단지, 자동차엔진개발센터, 의료시설 등)도 예정됐다.

특히 ‘에듀타운’ 방식을 도입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도서관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아파트 단지의 수영장과 테니스장 등을 학생에게 개방해 효율성을 높인다.

교통문제 개선 부분도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교통문제개선에만 신도시 건설 총 사업비인 9조4천억원 가운데 18% 수준인 1조7천억원이 투자된다.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2.3㎞ 6차선 고속도로 개통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이 계획됐으며 북수원~상현IC도로(7.9㎞)와 동수원~성복IC도로(3.3㎞)는 4차선으로 건설하고 있다.

상현IC~삼막곡(2.5㎞), 동부외곽순환도로(2.1㎞) 등은 6차선으로 건설 중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은 “광교신도시의 기대는 상당하다. 용인지역 청약률이 크게 하락한 이유가 광교신도시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1천400만원을 넘나드는 다른지역 아파트 분양가격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교통부분도 개선돼 수요자들의 청약열기는 이미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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