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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동주택 공시가 0.1% 하락

시흥 33.5% 상승불구 용인 등 신도시 일제히 하락… 전국평균 2.4% 상승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올랐지만 경기도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공시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소형주택이 많은 시흥시 등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고가주택이 많은 용인·과천시 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내 고가주택 가격이 떨어지면서 종부세 대상주택도 1만9천767가구가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933만가구의 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가격이 공시되는 공동주택은 지난해보다 30만가구가 늘었으며 수도권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이하가 87.9%,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가 80.3%다.

도내 공동주택은 전국 933만2천556가구 중 아파트 184만8천975가구, 연립 11만2천485가구, 다세대 37만2천802가구로 233만4천262가구에 달한다.

가격 상승률은 시흥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33.5%가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 동두천시 등도 각각 27.1%, 22.1%, 18.3% 상승하면서 경기북부지역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천 오정구와 안산 단원구도 각각 19.8%, 18.1% 올랐다.

반면 용인, 과천지역 등 신도시 지역의 가격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수지의 경우 -9.7% 떨어졌으며 뒤를 이어 과천 -9.5%, 일산동 -8.7%, 일산서 -8.1%, 성남 분당 -7.3%, 평촌 -5% 하락했다. 수원 영통도 -7.7% 하락했다.

성남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101.91㎡)은 지난해 6억1천200만원에서 5억5천200만원으로 -9.8% 떨어졌고, 정자동 분당파크뷰(84.99㎡)도 7억5천200만원에서 6억5천만원으로 -13.6% 하락했다.

안양 동안구 비산동 삼성래미안(84.9㎡)도 지난해 3억7천500만원에서 3억3천900만원으로 -9.6% 떨어졌고, 평촌동 귀인현대홈타운(80.3㎡)도 4억6천600만원에서 4억1천900만원으로 -10.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기흥구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118.4㎡)은 지난해 5억1천200만원에서 4억3천400만원으로 -15.2% 하락했고 용인 수지구 신봉마을엘지자이1(83.2㎡)도 3억8천800만원에서 3억3천600만원으로 -13.4% 떨어졌다.

이로인해 도내 종부세 대상주택이 첫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분당의 경우 4천534가구, 평촌 1천404가구, 일산 5천300가구 등이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다.

용인지역 5천354가구도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도내 종부세 대상주택은 4만9천467가구로 지난해(6만9천234가구) 보다 1만9천767가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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