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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택청약 경쟁 치열할 듯

연간 5만가구 공급에 조건 갖춘 12만세대 접전 예상
상당수 수도권 위치한 국민·공공임대·소형 ‘쏠림’

신혼부부 공급주택은 연간 5만여가구인 반면 결혼한지 5년이 안된 부부가 135만9천여세대로 나타나 신혼부부 주택에 대한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할 전망이다.

1일 통계청 사회통계국 연간 혼인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혼인건수는 135만9천963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4년 31만944건, 2005년 31만6천375건, 2006년 33만2천752건, 지난해 34만5천592건이다.

올 2월까지는 5만4천300건의 혼인이 이루어졌다.

매해 32만여세대가 신혼부부 공급주택 청약조건 중 한가지를 갖추게 된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이중 출산(입양 포함)과 연소득(3천85만원, 맞벌이 4천410만원) 조건, 청약통장 가입기간 12월이상 조건을 갖추고 신혼부부 공급주택에 청약할 예상 세대수를 연간 12만여세대로 추정하고 있다.

신혼부부 공급주택 5만여가구에 12만여세대가 몰리는 셈이다.

특히 신혼부부 상당수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할 가능성이 높아 청약률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매해 32만여건 이상 혼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5만가구의 신혼부부 공급주택 물량은 당첨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혼부부들은 광교신도시, 오산세교지구, 김포시 양곡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서 국민·공공임대, 소형분양 물량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보다는 수도권 내 신혼부부주택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 신혼부부 공급주택에 대한 청약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내 신혼부부주택 주요 예상 분양지역은 국민임대(전용면적 36㎡~59㎡)의 경우 오산 세교지구 A4, 6블록, 광명 소하지구 A1, 2, 3블록, 양주고읍 4, 5블록과 6-1, 6-2, 7, 8블록, 파주시 파주운정 A1블록, 화성시 동탄신도시 4-6블록 등이다.

전국 45개 사업장에서 3만9천26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공공임대(10년 85㎡이하) 분양물량은 파주 운정지구 A18-1블록과 오산 세교지구 A1블록에서만 1천532가구가 예상됐다.

신혼부부 주택 연간 공급 목표 물량은 국민임대(30년간 임대) 2만가구, 전세임대 5천가구, 10년 임대(10년 후 분양전환) 1만가구, 소형분양(공공 또는 민영주택으로 60㎡이하) 1만5천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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