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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리 구석기 축제 숨은 일등공신

윤종훈 연천군 환경보호과장

 

“전국에서 모인 손님들에게 깨끗한 연천의 이미지를 심고 쾌적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석구석 철저히 청소하고 정리해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 제16회 연천 전곡리구석기 축제를 성공적인 친환경축제로 자리매김 시킨 윤종훈 환경보호과장.

윤 과장은 “화려한 축제의 뒷모습도 축제 만큼이나 화려해야 한다”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올 구석기축제는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구석기 문화와 교육, 놀이, 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연인원 100만명이 연천군과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돌아갔다.

그 성공적 이면에는 윤 과장의 남다른 환경보호의식을 토대로 한 쾌적하고 깨끗한 축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과 열정이 큰 작용을 했다는 게 주위의 한결같은 평이다.

윤 과장은 “구석기 축제는 단지 축제로서의 의미보다는 문화적이고 역사적으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가치에 더욱 역점을 두고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쓰레기와 화장실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그는 축제기간 내내 새벽 5시에 일어나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을 돌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담배꽁초 및 과자봉지 등을 주으며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열의를 쏟았다.

“화장실이 우리 집 보다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어지은(파주시·30)씨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와서 보니 해마다 축제인구가 늘어나는 이유가 이렇게 깨끗한 주변 환경 때문인 것 같다”며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뒹굴어도 안심이 돼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고 말했다.

윤종훈 과장은 “많은 지역에서 지역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 전곡리 구석기축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깨끗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의 전 직원과 주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로하스 연천’의 자랑인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노력하겠다”며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에는 항상 연천 전곡리의 구석기 축제를 기억해 달라”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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