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3℃
  • 서울 23.9℃
  • 흐림대전 24.6℃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5.4℃
  • 흐림광주 26.3℃
  • 흐림부산 25.3℃
  • 흐림고창 26.2℃
  • 흐림제주 30.6℃
  • 흐림강화 22.5℃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9℃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탄1 신도시 공공시설물 관리권 이전 6월 중 완료

올 3월 31일 준공된 동탄1 신도시의 공공시설물 관리권 이전이 다음달 말 완료될 전망이다.

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내 기반시설물에 대한 개선사항을 이달 중순 최종 점검을 진행, 다음달 내 상당수 관리권을 넘겨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동탄1 신도시 관리권이 화성시로 이전되면 기반시설과 설비 등에 대한 각종 민원담당이 한국토지공사에서 화성시로 바뀐다.

현재 화성시로 접수된 민원이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를 거쳐 처리되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지는 셈이다.

특히 동탄신도시 내 한정적인 기반시설 점검에서 화성지역 전반의 기반시설을 연계해 개선할 수 있게 된다.

8일 화성시와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에 따르면 동탄1 신도시 1단계 사업(기반시설)은 올 3월 31일 국토해양부 준공 이후 토공이 화성시에게 관리권을 넘겨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성시는 올 3월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권을 넘겨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토공과의 미묘한 마찰을 빚었다.

이로인해 화성시가 각종 검사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추후 민원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려, 관리권 인수를 늦추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도로와 광장 41개, 근린공원 14개, 어린이공원 6개, 완충녹지 12개, 경관녹지 7개, 공공용지 6개, 수도용지 1개, 하천 2개, 공용지하주차장, 교량, 교통표지판 등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성시와 토공은 기반시설에 대한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을 합의, 금곡초등학교의 육교설치와 보도블럭 정비, 잎새지하차도 진입로에 대한 도색작업, 주차선 도색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 8월에는 U-city 정보시스템도 완료, 화성시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달 20일 이후 기반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관리권을 받아올 계획이다”며 “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예산도 추경에서 확보를 준비하는 등 관리권 이전에 대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공 동탄사업단 관계자도 “화성시와의 갈등을 야기시키기 보다는 민원인이 요구하는 각종 기반시설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대비해 청소용역계약도 체결할 만큼 화성시가 지적한 기반시설 개선부분과 시설물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