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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신서면 평화체험특구 단지 조성

병영체험·펜션 등 7월 본격착수

연천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조성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착수된다.

연천군은 554억원을 들여 신서면 대광리 28만8천㎡에 대중골프장(9홀)과 병영체험시설, 펜션 등을 건설하는 평화체험특구 조성공사를 7월 착공, 201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복합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에는 1천300㎡ 규모의 통일기념관과 2천500㎡ 규모의 통일주제공원, 군부대 막사·연병장·야영장·유격훈련 코스 등을 갖춘 병영체험장이 조성된다.

특구 내 1만510㎡는 자생초화원으로 꾸며지고 숙박시설로 2층 규모의 펜션 23개 동이 지어진다.

또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조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상가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군은 7월 착공을 위해 다음달까지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와 사업실시설계, 도시개발시설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군은 평화체험특구가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와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대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접경지의 특수성을 살린 평화체험특구는 가족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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