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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고질적 악제 해결 노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불공정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1일 오후 4시 경기R&DB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년동안 중앙회를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기업형 조직, 수요자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 ‘할말은 하고 할일도 하는 중앙회’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계 경영난이 심각하다. 엔고 및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부품·소재 수입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기본적인 어려움부터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가업승계 기업의 상속세 감면 등이다.

이에대해 김기문 회장은 “카드수수료 인하와 관련 은행들이 가격을 내리는 시늉한 한 상태여서 발급사와 매입사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 수수료를 실질적으로 절감하도록 할 방침이다”며 “가업승계 기업의 상속세 감면 문제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직접적으로 제시, 독일 등 다른 국가와 동일하게 매년 10분의 1 수준을 감면해 10년후에는 전액이 면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실천의지를 내비췄다.

특히 청년실업 등 취업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사업도 추진중이다.

김 회장은 “청년실업은 한마디로 ‘구직난 속에 구인난’으로 풀이된다. 취업자는 대기업을 선호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부족으로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며 “중소기업 인력난의 원인으로 급여문제가 꼽혔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사 대상자에게 일정기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또 올 7월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항이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대규모 실직과 임금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염려를 표했다.

김 회장은 “노동문제는 정치적 사안이어서 쉽사리 해결되기 어렵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간과하면서 외국인마저 최저임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강원도 산골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제는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 하지만 노동과 임금문제는 기업입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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