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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정규직도 모자라 카드깡까지…

불법매출 혐의본사·계열사 뉴코아 등 압수수색

여전히 해결안된 비정규직 문제에 ‘카드깡’을 통한 불법매출 혐의까지 이랜드의 악재가 겹쳤다.

26일 수원시 인계동 뉴코아 동수원점 앞에는 뉴코아 비정규직 100여명이 모여 ‘이랜드 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또 같은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랜드의 ‘카드깡’을 통한 불법매출 혐의와 관련해 이랜드 본사 전산실을 압수수색했다.

뉴코아 강남점과 홈에버 목동점의 압수 수색도 함께 이뤄졌다.

이러한 이랜드의 악재에 대해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랜드가 홈에버를 홈플러스에 매각하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카드깡’을 통한 매출 부풀리기 혐의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초 적발된 카드깡 혐의 외에 추가로 혐의가 포착된다면 홈에버의 홈플러스 매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탈세를 목적으로 무자료 술 거래를 해오다 적발이 되는 등 카드깡과 관련된 사항들은 이미 올해 초 확인된 사실인만큼 조치를 받았다”며 “이번 압수수색은 그때 적발된 내용에 대해 경찰이 전산 자료 확보 차원에서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지난 과거이고 매출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홈에버 매각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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