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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애로해결이 곧 공단 경쟁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신길 시화지사장

 

“6천여 입주업체들의 애로해결이 곧 공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 확신했다”

시화단지 내 기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시흥세무서 출장소 개소를 이끌어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신길 시화지사장은 기업들의 애로해결이 공단의 가장 큰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시화단지 내 입주기업체의 사업자 등록과 세정업무를 관장하는 세무서가 산업단지로부터 왕복 50km, 약 2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있어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산업자원부에게 이 사안을 보고했고 세무서의 출장소 개소를 국무총리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는 예산과 인력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 지사장은 “처음에 시흥세무서에 이 안건을 제시했을 때 세무서 측은 예산과 인력의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 3월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이 시화공단을 방문했을 때 입주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식경제부에 설치된 기업도우미센터에서 이 안건을 과제로 채택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이었다. 당초 계획에 없던 사업을 추진해야 했던 시흥세무서는 올해 5월까지도 예산문제 때문에 출장소 개소를 망설였다.

이 지사장은 “기업들의 애로해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출장소를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산단공에서 건립한 시화하이테크임대공장 5층 업무시설을 당초 책정돼 있던 임대료의 3분의 1이하로 임대해 줄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흥세무서는 임대보증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시화공단 내 출장소 개설을 확정, 지난 5일 개소했다.

이 지사장은 “당연한 일이 실천으로 옮겨졌을 때 기업은 시화공단을 선택하고 이는 일자리 증가와 지역의 경쟁력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6천여 입주기업체가 세계 어느 산업단지 못지않게 기업하기 좋은 시화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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