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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청은 생애 최고의 선택”

오일환 청장 29년 공직생활 마감 명예퇴임식

“공직자로 살아온 세월동안 가장 잘 했던 선택은 경기중소기업청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오일환 청장은 11일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 오일환 청장은 “만 29년간의 공직생활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이다”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도 중요한 선택이었고 공직생활을 하겠다고 결심한 것도 중요한 선택의 하나다. 그중 경기중기청으로 오게 된 선택은 가장 잘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어 “공직생활 중 가장 행복한 기억은 자기계발을 위해 프랑스와 미국에 다녀왔을 때다”며 “여기 모인 모두가 하루 30분은 자기계발에 힘써주길 바란다. 그리고 공익을 우선하는 기준의 판단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청장은 마지막으로 “Keith Ferrazzi의 ‘혼자 밥 먹지 말라’는 책이 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인터넷 정보를 하루종일 검색하기 보다는 단 한 명의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게 유익하다. 인연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자신의 재산이 된다. 모든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필연’으로 여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부 최선희 회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홍용술 본부장, 경기수출중소기업협의회 김진국 사무총장 등 10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일환 청장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쉬움과 행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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