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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부익부 빈익빈’

흥덕지구 H아파트·수원매탄e-편한세상 90% 청약률
광교 후광가린 영통신도시·버블세븐 절반 청약 ‘울상’

최근 분양시장은 버블세븐의 유일한 무풍지대인 용인시 분양시장에도 순위 내 청약을 마감시키지 못할 정도로 고전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용인시에는 1,000세대급 메머드급 단지의 높은 청약률 및 계약률을 기대하였으나,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대다수의 업체가 순위 내 청약을 실패했으며, 초기 계약률도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현저히 낮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용인시 주요지역의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1천세대급 메머드 단지가 일시적으로 공급되면서 투자자 및 실수요자는 “조금 더 기다리자”는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 양극화 속에서도 나홀로 질주하는 아파트가 있다. 최근 공급 아파트와 다르게 최고 청약경쟁률 43.6:1, 초기 계약률 90%이상을 보인 용인 흥덕지구에 공급한 H아파트가 그 예이다.

흥덕지구 H아파트의 분양성공 요인은 브랜드, 품질은 물론 ‘광교신도시 초인접 택지지구’라는 입지여건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가 들어서는 수원시도 용인시와 유사한 ‘분양시장 양극화’속에 작년 하반기에 공급한 대부분의 수원 분양업계는 대규모 청약미달, 50%대를 밑도는 저조한 초기계약률로 고전하고 있다.

실제로 12월에 분양한 영통신도시 I아파트의 경우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임에도 저조한 청약률과 계약률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또 11월 말에 분양한 H아파트 역시 1천500만원의 높은 분양가로 고급 아파트를 지향했으나, 소비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시기에 수원시에 공급한 아파트 중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삼호의 “수원매탄 e-편한세상”아파트는 90%대의 경이적인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수원매탄 e-편한세상은 수원시 명문주거지역인 매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아파트다. 또 핵심 상업시설로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파워센터와 직선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매탄동 일대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대부분의 입주민도 수원매탄 e-편한세상보다 파워센터를 더 가깝게 이용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매탄 e-편한세상은 20, 30평형대는 전세대가 조기 계약 완료됐으며, 43평형, 48평형 잔여세대를 특별금융조건으로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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