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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추미애·정대철 3파전

통합민주당이 오는 7월 6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당권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민주당 당대표는 정세균, 추미애 의원과 정대철 상임고문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지난 6·4 재보선에서도 이들은 각 후보들의 적극적인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당대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들 중 정대철 고문은 15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4선의 정세균 의원도 16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추미애 의원 역시 17일 출마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당권 주자 중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정세균 의원이다. 열린우리당 마지막 의장 출신인 정 의원은 당내 기반 세력이 가장 탄탄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분열과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당을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 환골탈태시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수권정당으로 만드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화학적 통합의 완성’이라는 기치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작지만 강한 야당’을 내세우며 ‘변화와 도약, 뉴 민주당’을 내세웠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갖춘 뉴 민주당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정당 ▲국민과 당원이 함께 하는 신뢰받는 수권정당 건설을 약속했다.

정대철 고문은 출마선언식에서 ‘경륜’을 내세우며 “민주당이 4년 후에 확실히 집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고문은 현 위기 탈출을 위해 “전대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3대 통합론’과 서민·중산층 살리기 ‘4대 민생대책’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 고문은 ▲강력하고 선명한 투쟁야당의 복원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 ▲전국정당화 ▲수권정당 집권을 제시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지난달 7일부터 고향인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돌입, 지지층과의 만남을 통해 당권에 기반을 닦은 상태다. 추 의원도 17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17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18일부터 2주간 전국투어를 거쳐 다음달 6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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