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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장애 넘어 e세상에 도전하라

글로벌게임 ‘라그나로크’ 필리핀서 세번째 챔피온쉽
10월 18~19일 유럽·일본 등 15개팀 출전 열전 예고
‘e세상에 벽은 없다’ 전국 장애청소년들도 한판 승부’

라그나로크 세계대회·SK텔레콤 IT챌린지… e스포츠 속으로 클릭

축구와 야구 등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느끼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사이버 세상에도 우리가 열광하는 스포츠가 있다. 컴퓨터·비디오 게임으로 경쟁하는 e-스포츠 세상. 임요환 등 스타 프로게이머가 탄행한 ‘스타리그’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국경이나 신체장애가 문제되지 않는 e-스포츠는 그래서 더욱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국경·장애 넘어 e세상에 도전하라

◆라그나로크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대표게임쇼 ‘RWC 2008 (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을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 간 필리핀 마닐라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라그나로크 최강자를 선발하는 ‘RWC 2008’은 지난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2007년 2회를 거쳐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필리핀 라그나로크 서비스사인 ‘레벨업’의 공동 주최로 필리핀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온쉽은 한국, 일본, 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단일국가 대표로 선발된 7개 팀과 대만·홍콩 대표, 북미·오세아니아 대표, 프랑스·벨기에 대표, 중동아프리카 대표, 유럽국가 대표 등으로 선발된 5개 팀 등 총 12팀이 승부를 겨뤄 세계 최강 1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경우 ‘라그나로크 한국 길드대전’에서 우승한 한국대표팀이 RWC 2008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게임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하는 ‘온라인게임 마케팅 포럼’이 전세계 게임 퍼블리싱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마케팅 트렌드와 노하우 외에도 세계의 게임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권용주 그라비티 사업본부장은 “라그나로크가 전세계 62개국, 4천500만 유저들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인 만큼 ‘RWC 2008’을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RWC 2008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축제의 장을 만들어 세계 유저들이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청소년, e-세상에서 꿈을 펼치다=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08 SK텔레콤 장애청소년IT챌린지’ 대회를 16일과 17일 이틀의 일정으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만 14세~24세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4개 장애영역별로 경쟁한다.

경쟁분야는 IT활용능력을 겨루는 e-라이프 부문과 온라인게임 경연인 e-스포츠 부문 두 가지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전이 치러졌고 본선에는 각 시도별 대표 260명이 출전했다.

각 장애영역별 우승자에게는 ‘베스트 도전상’이, 준우승자에게는 ‘엑셀렌트 도전상’이 각각 주어지고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와함께 온라인게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한국 e-스포츠협회가 인정하는 명예 선수증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e-스포츠 부문 결승전에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의 전상욱, 권오혁 선수가 직접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경기내용을 대회장에서 실시간 중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대회는 지난 1999년 시작된 이래 장애청소년들에게 IT교육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장애청소년들이 IT시대의 당당한 주역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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