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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양산초 최적의 장소 두고 눈먼 이전”

대책위, 오산시청·화성교육청 양산초 이전 항의 방문
정보공개 등 질의서 건네고 답변 요청
오산시장·화성교육청 “서면통해 답변”

 

 

<속보> 화성교육청이 오산시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 옆에 설립하기로 예정했던 양산초등학교(가칭)를 서부우회도로 맞은 편에 건설중인 대림아파트 단지 내 부지와 맞교환하기로 한데 대해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가 당초 계획대로 초등학교를 설립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대책위 30여명은 24일 오전 10시30분 오산시청을 항의 방문, 이기하 오산시장과 도시과·건축과 등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산초 설립에 관한 질의서를 건네고 답변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은 이기하 오산시장과 업무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1시간 가량 로비에서 강하게 항의했다.

주민대책위는 이어 오후 3시 화성교육청을 방문, 대림아파트 단지 내 부지 맞교환에 따른 과정 해명과 아직 입주하지도 않은 거주자들을 위해 당초 시설결정된 초등학교를 이전해야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이 건넨 질의서는 초등학교 부지이전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지난 4월 29일 진행된 공청회에서 모든 것이 결정됐다고 밝힌 바 있는 화성교육청과 오산시청 직원들의 발언의 진위여부 등이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양산초등학교(가칭)가 대림아파트 내로 들어서게 되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사장 소음과 먼지, 그리고 4년동안 이어진 아이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 감수는 수포가 되는 것과 다름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늘푸른오스카빌과 대림e-편한세상, 향후 들어설 벽산건설 1천2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중간지대인 114-1번지 일원이 초등학교 부지로 최적의 장소가 됨에도 불구하고 대림아파트 주민들의 편의만을 위해 초등학교 위치를 변경한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기하 오산시장은 “절차를 밟고 준비한다면 더 효과가 크다”며 “협의가 안된 상황에서의 면담은 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답변은 서면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교육청 관계자도 “빠른 시일내로 서면을 통해 답변을 주겠다”며 “공개수위를 검토해 오산시와 화성교육청과 협의된 공문과 중학교 설립토지에 대한 미원모방(주)과의 협약서를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는 기존계획대로 양산초등학교를 설립해줄 것에 대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답변에 따른 추후 대책과 함께 화성교육청과 오산시청에 대해 지속적인 항의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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