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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악화… 허리띠 조인다

韓銀 , 도내 2·4분기 소비자동향… 생활형편전망CSI 5년만에 최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와 물가에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2·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분기보다 18p 하락한 89를 기록, 소비자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분기(82)보다 11p 하락한 71을 기록했다. 이는 월 100만원 이상 모든 소득계층에서 전분기대비 10p 이상 하락해,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전 계층에 걸쳐 현재 생활형편이 나빠졌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도 74를 기록, 전분기(94)보다 20p 하락해 조사가 시작된 2003년 1·4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앞으로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도 전부기(102)보다 11p 하락한 91로 나타나 지난해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가계수입이 전분기 대비 크게 악화(100→77)돼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악화는 곧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118→102)는 전분기보다 16p 하락했다.

소득별로는 중하위소득계층(월 100~200만원)이 25p 하락하는 등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지출계획CSI가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도 의류비 및 외식비가 각각 11p, 10p 하락하는 등 교통·통신비를 제외한 모든 소비지출계획CSI가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도 지난 2003년 1·4분기(1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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