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5.7℃
  • 흐림서울 24.5℃
  • 대전 24.6℃
  • 대구 27.0℃
  • 흐림울산 27.8℃
  • 박무광주 26.1℃
  • 흐림부산 25.8℃
  • 흐림고창 26.7℃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8℃
  • 흐림강진군 27.0℃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5.0℃
기상청 제공

중대형 아파트 청약 4순위 ‘인기몰이’

두산중공업 등 3 개사 평균경쟁률 5대1 넘어

최근 중대형 아파트 적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4순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순위에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쉽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삼부토건, 남양건설, 두산중공업 3개사가 파주운정신도시 4개 블록에서 총 1천69가구의 미분양분을 남겼으나 4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5대 1을 넘겼다. 또 최근 1~3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던 용인 성복지구 자이와 힐스테이트도 4순위에서 전평형이 마감됐다.

성복 힐스테이트는 미달된 1천539가구에 2천523명이 신청해 1~4순위까지 평균 1.67대 1을 기록했으며 성복 자이도 844가구에 총 962명이 신청, 1~4순위까지 1.6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용인신봉 동일하이빌도 4순위 청약 결과, 433가구 모집에 총 1천642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시 용이지구에서 분양된 ‘반도유보라’도 4순위에서 총 480가구 분양에 1천363명이 접수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중대형 아파트는 소형 아파트보다 분양 물량도 많은데다 분양가가 비싸 미분양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분양으로 남을 경우 4순위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또 금융혜택이 있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를 겨냥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