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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제3구역 개발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 보고회

한류우드 내 7천532㎡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가 포함된 ‘한류우드 제3구역 연구용역’의 최종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제2청사는 3일 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개발연구원, 고양시, 고양교육청, 방송통신위원회, EBS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우드 제3구역 등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5개월동안 수행해온 한류우드 3구역의 최종용역 결과에는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한류우드 내 학교용지 마련이 포함됐다. 최종 용역결과에는 한류우드 문화시설구역 1만9천889㎡ 중 7천532㎡가 초등학교 용지로 결정됐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용지공급에서 제외됐다. 한류우드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천800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책정된 초등학교 용지는 2천100세대 기준으로 결정됐다.

용역결과에는 이밖에도 한류우드 3구역에 4천객실 호텔이 건립되는 안이 포함됐다. 당초 도는 6천객실 호텔 건립을 예상했지만 용역연구 과정에서 수요 분석 등을 통해 4천객실 규모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학교용지는 계속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용역에 포함된 것이지 논란 때문에 갑자기 포함한 것은 아니다”며 “이날 관계자들이 내놓은 의견을 수렴해 이달 15일 최종 용역보고서의 결과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류우드 내 학교용지 미포함 문제는 지난 2005년 9월 고양교육청이 도에 “한류우드내 학생수용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도가 셔틀버스 운영과 통학안전시스템 구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불거졌다.

또한 지난 6월 4일 경기도의회 제232회 임시회에서 도의원들이 김문수 도지사에게 한류우드 조성사업에 대한 도정질의 답변을 하면서 한류우드 내 학교용지도 없다는 얘기를 꺼내면서 다시 논란이 됐었다.

한편 한류우드는 도가 2조6천890억원을 투입,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99만4천756㎡(30만평)를 3구역으로 나눠 오는 2012년까지 한류문화시설과 테마파크, 호텔,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구역 테마파크는 지난 5월 29일 착공됐고 2구역은 지난 6월 30일 대명레저산업과의 숙박용지 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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