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착실히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의 성과를 토대로 환경과 복지가 어우러진 경기서부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는데 전직원과 함께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민선 4기 출범 초 서부수도권 경제 중심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만들기, 일등 교육도시 만들기, 친환경적 도시 만들기, 정체성이 있는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광명 만들기,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통이 편리한 도시 만들기, 여성·소외계층과 서민이 보호받는 따뜻한 도시 만들기, 시민 만족 중심의 자치행정서비스 행정도시 만들기 등 8대 역점시책과 세부실천 방안으로 역점정책과제 71건을 선정, 추진해 왔다.

 

또 역점정책과제 사업에 대한 재원조달 문제, 중앙정부와의 업무협의 등을 자체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이효선 시장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시책 추진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시정 목표와 방향 등을 들어본다.

 

-취임초 서부수도권 경제도시 건설을 강조했는데.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개발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대지조성 공사가 착공돼 다기능 테마형 복합단지, 복합환승시설, 대형유통센터, 호텔, 백화점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소하택지 개발사업’으로 2개단지 1천144호가 분양 되었으며 2010년 상반기에는 연구개발 및 첨단복합기능의 IT(디지털산업), BT(바이오산업), CT(문화컨텐츠산업), NT(나노산업)등 첨단 분야의 업종이 중점입주 할 예정이다.

광명시 가학동 일원 59만1천㎡부지면적에 역세권 국제업무단지와 ‘가학지구 도시개발’용역이 지난해 10월 착수 돼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고 내년에 R&D센터와 편의시설, 물류시설,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할 계획으로 자족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내 기업체를 위한 세일즈행정에 나서 지난해 26개 기업 247억원, 올해 1/4분기 31개 업체에서 252억원의 공사 수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광명시 지역건설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해 관내 건설업체의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일등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연령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광명시-경기영어마을간 협약(MOU)’을 체결해 영어 교육에 대한 사교육비 절감과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서도 편하게 국내에서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질 높은 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조기교육의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전체(21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 하는 등의 지원하고 있으며 철산동 평생학습원내 조성중인 지구마을에 잉글리쉬 파크를 개설 운영하여 영어체험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광명시는 하안2동에 위치한 하안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후 재 개관을 했으며 소하동 지역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소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내년 3월에 준공돼 소하지역 어린이들의 전용학습도서관으로 활용될 것이다.

-친환경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광명시의 자랑인 도덕산, 구름산에서 산책 및 등산하는 시민들의 증가로 등산로 시설 훼손에 대한 복원과 편익시설 증대, 조경 및 쉼터(산림욕장)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해 나가고 있으며 시민 휴식과 연계된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숲다운 숲 가꾸기’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 (구)광명배수지 1천842㎡에 총 사업비 3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도심내 부족한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체육시설과 휴식 공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체육 여가활동에 기여한다.

생활권 주변을 나무와 숲으로 둘러 쌓인 크린 광명시티를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트로브 잣나무와 장미 등 22종 1만3천81주 수목을 식재해 도심속 산림욕장, 등산로 주변 자연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도시조성 방안은.

▲하안·노온배수지 안의 유휴공간을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했으며 안양천·목감천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설치 공사를 통해 자전거 도로, 운동기구 30종 설치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사업을 진행했다. 철산동 일원에는 2천760㎡ 부지에 검도장, 탁구장, 다목적체련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올해 완공된다.

또한 광명시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광명시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매년 2억원씩 2011년까지 20억원 적립할 계획이다.

또 실내체육관, KTX광명역, 문화의 거리, 시민운동장 인공폭포 공원 등에서 총 26차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음악도시 광명’이라는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광명 음악축제’ 행사를 오는 10월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편의를 위한 사업과 주안점이 있다면.

▲경기도시공사와 광명지구 재정비 촉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가 들어설 계획을 실행해 가고 있다.

광명5·6·7동 주거지역과 근처 학교운동장에 송전선로가 경과하고 있어 104억2천500만원을 투입, 철탑 11기를 철거해 도시환경 개선 시킬 것이다.

또 KTX광명역과 소하택지개발 및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른 연계 도로망 및 시가지 주변 6곳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으며 소하택지개발지구내 가리대~광명로간 등 6곳을 도로개설 공사를 내년에 착공, 2012년 완공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 주변의 간선 도로망 확충과 함께 소하·학온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장 출마를 위해 인기에 영합하고 시민들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한 사업만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며 현재 시장으로서 임기 내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일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시민들을 위해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

취임 후 지난 2년을 되돌아 보면서 그 동안 내부적으로는 공직자들의 의식 변화와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항상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담아 듣겠다.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살고 싶은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질책,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