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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4기 2주년 김규배 연천군수

“‘파라다이스 연천’ 실현위해 최선을”

“한반도의 중심 대한민국 최후의 파라다이스 로하스 연천 건설을 위해 44개 공약사업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지난 2년간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행복한 연천, 글로벌시대 미래창조의 주역으로써 경쟁력 있는 연천, 비상하는 연천, 활기찬 연천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 모두와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차근차근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강력하게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민선3기와 민선4기 반환점을 도는 동안 연천을 경영했던 김규배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 방향을 들어본다.

 

-군에서 추진하는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 있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친환경적 사업이다. 연천은 천혜의 절경인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맑고 깨끗한 지역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이곳을 보존 발전하여 미래의 연천군 주민들이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다.

아시다시피 연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 왔으며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그곳인데 유적지 정비 사업을 통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고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올해도 백만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기간동안 연천을 찾아 4백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보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쓸것이다.

-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은

▲우선 교통과 주거환경이 앞서야 한다고 본다. 연천이 접경지역이다 보니 아직 미개발된 다듬지 않은 보석 같은 지역이다. 연천은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이면 올 수 있으며 3번국도, 37번국도 등 교통여건과 경원선 열차의 종착역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우선 경원선 전철 연장을 위해 1차적으로 동두천 소요산에서 연천역까지 전철 단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신탄리 구간까지 경원선 복선 전철 연장 추진 37번국도 확포장 공사, 3번국도 우회도로 추진으로 1시간대 수도권 연결 도로망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복지개선에 따른 정주의식을 고취하고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해 지난 3월부터 전곡6리 조흥아파트 및 주변지역 34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됐으며 올해부터 세띠앙 및 석미아파트, 전곡시가지 등 4.4Km를 확대 공급한다.

기 투자비용을 포함하는 2008년도 5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사업비 88억을 투입해 전곡읍과 3번국도를 중심으로 주택, 공장 등에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충해 총 1만4천036가구에 공급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연천군 전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난방비 절약은 물론 주민 및 기업인의 생활여건이 향상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로서 백학산업단지 및 한탄강관광지 조성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한탄강 관광지 재정비와 역사문화촌, 선사박물관, 어린이 교통 체험장을 벨트화해 테마가 있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진강 주변에는 천혜의 절경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 백학관광리조트를 개발해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사계절 가족형 웰빙·레저 단지를 조성, 1천987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약 6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적인 규제가 많은데

▲전 노무현 정부시절 지방경제를 살리겠다며 균형정책을 펼 때도 각 지방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모순된 점이 드러났었는데 아직도 불필요한 규제와 법들이 연천지역의 발전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10개시·군은 국토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국토발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임에도 2중, 3중 규제로 낙후지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공동 노력은 물론 접경 지역 지자체 상호간의 공동 대응을 통해 접경지역이 아름다운 국토 공간, 희망이 넘치는 생활터전이 되도록 방안을 강구하고자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창립을 제안한 바 있다.

국가의 장래나 국민의 대다수의 이익이 수반되는 규제나 법은 지켜나가며 그 안에서 도약을 해 나가겠다.

- 주민들께 당부의 말이 있다면

▲연천군은 넓은 땅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정말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친환경 도시인 로하스 파크, 최첨단 산업단지인 백학 산업단지, 은대리 통현리 신도시지구, 천혜의 관광자원은 향후 연천의 미래를 밝게해주는 보고라 생각한다. 연천만이 갖고있는 특별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새로운 정주 환경을 마련, 대한민국 최후의 파라다이스 건설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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