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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생들, 70만달러 수출 ‘대박’

홍콩서 국내 제품 독자 마케팅… 계약·상담 성과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홍콩 섬머소싱쇼에서 7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및 상담실적을 거뒀다.

22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박민규)은 이달 초 홍콩 전시박람회센터에서 열린 ‘2008 홍콩 하계 선물용품, 가정용품&완구 박람회’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가지고 참가,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70만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홍콩 섬머소싱쇼(Summer Sourcing Show)는 38개국 2천624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2만165명 이상이 방문했다.

그동안 산학협력 기업과 국내·외 박람회에 함께 참가해 상품의 특성과 해외 마케팅 기술을 전수받은 학생들은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바이어 조사, 시장분석 및 홍보, 물품운송과 부스설치, 제품 상담과 계약체결 등 모든 해외 마케팅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젊은 무역전문가들에게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송희(사회과학부3) 학생은 “처음에는 여자인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동안 협력업체와의 참가경험이 있어 영어로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과정이 어렵지만은 않았다”며 “우리에게 열중하는 바이어의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학생들을 총괄 지휘한 박민규 교수는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2천600여개 기업의 어느 누구보다도 전문적으로 바어어 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무역 1조달러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 학생들은 홍콩에서 만난 바이어들의 사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박람회 활동현황,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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