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무의동 소무의도에 그동안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아 온 섬주민의 숙원 해결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도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수담수화시설(처리능력: 40t/일)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다음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내 해수담수화 시설 시험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대무의도 광명항에서 소무의도 간 연육교 설치사업(내년 3월 착공 예정)과 연계, 그동안 소외 받아온 소무의도 지역의 관광객 유치 등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아 온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소무의도에는 주민 48세대 8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민들은 연안부두에서 식수 운반선을 이용해 월 1회 식수를 공급받아 하루 한번 제한급수로 식수 및 생활용수 사용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구는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를 통해 깨끗하고 풍부한 물 공급으로 그동안 물 부족에 따른 주민숙원을 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