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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역시 삼계탕이 최고

가격 급등불구 닭 판매량 작년보다 늘어

 

 

미국산 쇠고기 논란과 돼지고기 가격 폭등, 연일 계속되는 삼복더위까지 겹치면서 닭고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초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수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작년대비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보양식인 닭고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중복인 29일 오후 6시 현재까지의 닭고기 판매 매출은 705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일 중복 하루동안의 매출인 700만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였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닭고기 가격이 올랐지만 그 인상폭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많은 편”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논란과 돼지고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몸에 좋은 닭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GS마트 수원역점도 지난해 대비 올해 닭고기 매출이 15%이상 신장했다. GS마트 수원역점 관계자는 “닭고기 매출이 초복에도 지난해보다 15%이상 증가했는데 중복에도 매출폭이 늘었다”며 “지난해 5천원이었던 닭고기 단가에 비해 올해 단가는 8천200원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매출도 함께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올 초 발생했던 AI로 지난 6월까지 닭 소비량은 지난해의 1/3 수준에 머물렀지만 7월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현재 닭 소비량은 지난해의 90%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처럼 닭고기 소비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AI종료와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쇠고기 소비 감소와 돼지고기값 폭등, 무더운 날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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