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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투어’ 3년만에 스톱

홍보·볼거리·관광公 관심 부족 관광객 외면 불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지역 역사.문화를 하루동안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1일 관광상품 ‘경기데일리 투어’가 관광객 부족으로 시작 3년여만에 사실상 중단 됐다.

29일 경기데일리 투어 운영사인 J여행사와 상품 개발 주체인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2004년 11월부터 J여행사를 포함한 2개 여행사가 경기지역 4개 코스 관광지를 돌아보는 데일리 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2개 여행사중 1개 여행사는 2005년말 투어를 중단했고 나머지 1개사인 J여행사도 관광객이 없어 올 들어 투어 버스를 거의 운행하지 않고 있다.

J여행사는 최근 한 달 동안 한차례도 투어를 실시하지 않았고 올 들어 실시한 전체 투어도 서너차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데일리 투어가 3년여만에 사실상 막을 내린 것은 홍보부족과 관광코스의 볼거리 부족, 도 및 경기관광공사의 관심 부족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경기지역 관광지 방문객의 95%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는데다 상품가격도 1인당 코스에 따라 2만∼4만원으로 비싸다는 점도 이용객 부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J여행사 관계자는 “경기데일리 투어는 현재 이름만 있을 뿐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관광상품을 개발한 경기관광공사도 관심을 끊은 상태고 우리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는 2005년말부터 경기데일리 투어를 개인 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상태”라며 “현재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별도의 ‘서울↔경기도 데일리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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