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출연: 후아드 에이트 아투, 아시아 아르젠토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페미니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화 ‘미스트리스’의 원제는 ‘늙은 정부(UNE VIEILLE MAIITRESSE)’라는 뜻이다. 1835년 파리, 사교계의 카사노바로 명성이 높은 마리니는 귀족 가문의 에르망갸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10년동안 이별과 만남을 습관처럼 반복하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온 스페인 무희 벨리니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무사히 결혼식을 치른 후, 마리니와 에르망갸드는 파리를 떠나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지만 벨리니가 나타나 마리니의 주변을 맴도는데… ‘로망스’,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부트캠프

출연: 밀라 커니스, 그레고리 스미스

이 영화는 십대 청소년 갱생 프로젝트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사회에서 쓸모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부트캠프’에서의 공포와 분노를 고스란히 담은 것.

반항심과 불만으로 가득찬 소녀 소피는 지금까지의 생활을 부정하는 혹독한 지옥훈련을 감행해야 한다.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점점 통제력을 잃게 되는데….

●존 레논 컨피덴셜

출연: 존 레논, 오노 요코

비틀즈의 리더였고 해체 후 파격적인 예술활동을 했던 존레논의 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존 레논을 감시했던 두 명의 전직 FBI요원들, 닉슨 대통령의 수뇌부였던 G. 고든 리디와 존 딘 등 당시 정부 쪽 인사들의 인터뷰까지 화면에 담아냈다.

이 영화에 흐르는 40곡의 음악을 통해 ‘나는 음악을 통해 나의 감정을 충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던 존 레논의 세계를 깊이 느낄 수 있다.

문화혁명의 상징이 돼버린 아티스트 존 레논과 글의 예술 세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 오노 요코의 긴박하고 드라마틱했던 시간이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