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갤러리는 13일까지 ‘딸기의 즐거운 현대미술’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등 현대 미술가 14명의 작품에 캐릭터 딸기를 출연시킨 패러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그 중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1974년 작품 ‘TV보는 부처’는 부처의 자리에 캐릭터 딸기를 등장시켰다. 또 최정화의 작품 ‘과일나무’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인 딸기, 레몬, 수박, 똘밤, 바나나, 동치미로 패러디 된다.
관람객들은 딸기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미술 거장들의 패러디 작품을 통해 예술표현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문의: 032-430-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