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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설화 바리데기 뮤지컬로 깨어나다

23·24일 화서공원 큰허수아비무대

‘삼나라’의 오구대왕은 딸만 여섯.

중전이 일곱 번째도 딸을 낳자, 이름을 ‘바리데기’라 하고 서해 용왕에게 진상품으로 싸 보낸다.

버려진 바리는 바리공덕할멈과 바리공덕할아비의 수양딸로 잘 자라지만, 임금과 중전은 병이 들어 오늘 내일 하는 형편이다.

임금은 서천서역국에 가서 불사약과 생명수를 구해 와야만 살 수 있지만 거긴 매우 멀고, 무장승이라는 무시무시한 괴한이 지키고 있는 곳.

여섯 공주 중 누구도 그 험한길을 떠나려 하지 않을 때, 바리공주는 선뜻 길을 나서는데….

우리나라 설화 ‘바리데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가족뮤지컬 ‘효녀바리(Bari)’가 2008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공동기획작으로 23일, 24일 오후 9시 화서공원 큰허수아비무대에 올려진다.

14개의 뮤지컬 넘버와 박진감 넘치는 율동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아이들은 우리 전통 설화를 통해 부모의 대한 효와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어른들은 자신이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전해줄 바리데기 이야기.

뮤지컬계에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는 극단 ‘마고’의 이번 공연은 100분간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238-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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