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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도, 예술로 피어나다

경기창작센터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개최

경기창작센터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안산 선감도 일대에서 지역활성화 예술프로젝트 ‘선감도:주민들과 함께하는 예술현장’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창작센터 개관에 앞서 지역주민과 한껏 어우러져 하나가 되고, 창작 예술의 과정을 일상 속에 녹여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작가들은 지난 7월 1,2차 워크샵을 거쳐 이번 프로젝트의 지도를 구성했으며, 프로젝트 시작일부터 선감도에 거주 또는 왕래하며 개인별, 팀별 계획에 따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도미노, 김도명, 양정수 등의 작가가 참여해 실험영화, 설치, 사진, 조각, 평면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해 9월 5일 결과보고 된다.

그 중 도미노는 소년원 아이들이 바라보는 선감도의 영사를 다룬 단편실험영화를, 권승찬과 정상무는 라디오를 통해 이웃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도 하고 출연도 할 수 있는 실시간 체험방송을 진행한다.

또 송호철은 지역주민들의 개인적인 일상사를 사진으로 담아내고, 김도명·구슬기·이수진은 지역 환경과 생태계를 식물로 담아내는 정원작업을, 양정수·김동현·안효종·임상우는 경기창작센터를 구심점으로 나무 이정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선경·조은정·조수영은 선감도의 최고령 어른들부터 주민들의 사진을 찍고 이를 토대로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감도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나감과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31-481-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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