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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여섯번째 순회展

의왕으로 ‘예술배달’
중앙도서관 책마루, 내달 2일부터 개최

경기도미술관은 9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2008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여섯 번째 순회전을 개최한다.

 

 

 


경기도미술관은 9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2008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여섯 번째 순회전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미술관’은 소장품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관객과 미술관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도민에게 문화 향수권을 확대하는 ‘문화보급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이번 의왕 순회전에서는 공성훈, 김영원, 문범 등 작가 16명의 회화, 판화, 조각, 사진 등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 중 박경인의 작품 ‘섬’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거제도의 풍경과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을 담아냈다.

원색의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그림 같은 거제도(圖)’전에 출품된 바 있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주송열의 ‘아버지가방에들어가다’라는 작품도 눈에 띈다.

이 작품은 우리 아버지들의 초상을 가방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드러낸 것으로 이제 더 이상 일 할 수 없는 아버지의 현재 모습을 젊은 시절의 반짝이는 스테인레스 가방에 대비해 녹슨 가방으로 표현해 냈다.

 

더불어 전쟁의 비참함과 1940~50년대의 궁핍한 생활상을 그려낸 오우암의 ‘역구내 식당’, 더위를 견뎌내기 위한 인간의 모습을 희화화 한 최석운의 ‘복날’이라는 작품도 큰 감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는 기존의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폐교나 도서관, 민원실 등 도민의 일상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활 속 친근한 미술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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