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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미래를 듣는다

9,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국악제 개최
민요·가락·전통 무용·시조·농악 등 경쟁
역대 명창 대통령상 수상자들 축하무대도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경기민요 명창부에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제15회 경기국악제’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국악제는 국악인재의 발굴과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전통을 이어나가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오는 9일과 10일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고의 국악인을 가려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는 신명나는 국악 Festival, ‘경기도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무대 행사도 갖는다.

지난 1994년 국악의 해에 발맞춰 전통국악예술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후원을 얻어 처음 시작한 경기국악제는 초창기 단일부문의 경·서도민요경창대회로 시작,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과 규모, 참가자의 수준과 역량, 대회조직력 등에서 전국 최고의 국악축제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국악제는 9, 10일 오전 10시부터 민요, 기악, 전통무용, 시조, 농악 등 5개부문에 대한 일반부와 학생부 예선을 시작으로, 10일 본선대회를 거치게 된다.

연이어 10일 오후 7시부터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민요 명창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한 56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하공연은 오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어진다. 국악인으로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리 인생 35주년인 경기명창 김영임 씨가 들려준다.

김영임 명창의 친근하면서도 멋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경기도립국악단이 출연해 창작국악곡인 양방언 곡의 ‘프론티어’와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화려한 춤사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기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전통민요부터 신민요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주고 대회 수상자들의 앙코르 무대가 이어진다.

효의고장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신명나는 도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국악의 색다른 매력에 동감 할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이다. 경기국악제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등 모든 행사는 무료 입장으로 초대권은 선착순 배부한다.

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송영철 지회장은 “경기국악제 뿐 아니라 도내 각급 학교의 국악교육 내실화를 위한 국악강사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등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국악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악을 대중화 하는데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236-1070, www.guk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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