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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파헤쳐 억울한 이 생기는 일 막을 것”

김철 연천경찰서 수사과 경제팀
정확한 법지식 바탕 사건조사 치밀
대화수사법 능통한 우수재원 꼽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친절하게 일처리를 하려고 노력 합니다”

딱딱하고 경직되기 쉬운 경찰서 수사과의 분위기가 달라져야 한다며 친절을 강조하는 연천경찰서 경제팀의 베테랑 형사 김 철(38) 경사의 첫마디가 인상 깊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고소, 고발 사건을 어떠한 목격자나 드러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용의자를 정확히 짚어내야 하는 일이 수사과 형사들에게 주어진 일이다.

김 경사는 “엇갈린 주장과 진술들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 억울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생겨서는 않된다”며 “정확한 법 지식과 현장확인 등 모든 사건조사에는 신중하고도 철저한 절차를 통해 임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건은 소신 있고 공정하게 처리 하는 것이 경찰의 임무”라고 힘주어 말한다.

고소인이든 참고인이든 경찰서에 출석하면 긴장하게 되고 경직되기 쉬운데 김 경사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말투는 찾아오는 이들을 편하게 만든다.

조두병 수사과장은 “김 경사는 강압적인 분위기로 자백을 받아내기 보다는 치밀하고 논리적으로 사건에 접근해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대화형식의 수사를 펼치면서도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력과 추리력을 지닌 우수한 재원이며 연천경찰서 수사과의 보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청장상과 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철 경사는 “서로 신의를 가지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 보면 고소, 고발은 반으로 줄 것”이라며 “경찰서로 오기보다는 상호간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좀 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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