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야외음악당에서 깨끗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의 노래들과 함께 가을로의 음악여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들로 오랫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그룹, 여행스케치(여치)와 동물원이 ‘여행스케치 동물원에 가다’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는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 그룹의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올라 재편곡된 서로의 히트곡과 팝송을 함께 부르거나 서로 바꿔부르는 등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을 선보인다.
여행스케치는 지난 1989년 음악적 기초를 ‘포크록’에 두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모토로 출발한 여행스케치는 인공적으로 포장돼 있지 않은 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서정적이고 수수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종합적인 POP음악으로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동물원(배영길, 박기영, 유준열)은 지난 1988년 데뷔, 이후 그들만의 독특한 노랫말과 색깔로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이들 또한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반으로 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관람료 무료. (문의:031-238-5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