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용의자 해외도피 도운 40대女 구속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는 22일 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모(55)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로 A(4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자신의 승용차에 김씨를 태워 구리와 하남지역 3곳의 현금인출기에서 실종된 펜션 여주인 이모(47)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14만원을 인출토록 하고, 같은 날 오후 김씨를 인천공항까지 배웅해 김씨가 홍콩으로 도피하도록 도운 혐의다.

A씨는 이씨의 휴대전화로 모신용카드 콜센터에 전화해 이씨를 사칭, 비밀번호를 변경해 김씨가 돈을 빼내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통화내역 조사와 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사건 당일 A씨와 수차례 통화하고 A씨 차량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이씨 실종에 직접 연루됐는지를 추궁 중이나 A씨는 “산악회에서 만난 김씨의 부탁으로 운전을 해 주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줬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실종된 이씨는 지난 4일밤 친구와 통화한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중부고속도로 경안나들목 근처에서 발견된 이씨의 차량과 이씨가 운영하는 양평군 서종면의 펜션 현관 유리창에서 이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발견됐다.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40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꺼졌고 앞서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오전 11시10분 사이 용의자 김씨가 이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