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열악한 재정으로 올해 안에 집행이 곤란하거나 집행하지 못한 12개 사업의 예산을 활용해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고유가에 따른 민생안정과 재래시장 특화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 2회 추가경정예산안 1천498억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라서 도 전체 예산은 12조9천495억원에서 13조993억원(일반회계 10조1천352억원, 특별회계 2조9천641억원)으로 1.2% 늘어난다.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도 자치사업으로 편성된 400억원은 7대 공공요금 동결에 따른 버스·택시업계 손실보전금으로 절반이 쓰이고 나머지 200억원은 재래시장 특화육성 80억원, 산업단지 조성 32억원, 투자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사업 21억원 등에 책정됐다.
여기에는 물류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매업자들을 위한 경기북부와 남부의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지원금 39억원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에 따른 이자 비용 15억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