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6.2℃
  • 흐림강릉 29.7℃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8.5℃
  • 흐림광주 28.5℃
  • 맑음부산 27.4℃
  • 흐림고창 28.7℃
  • 구름많음제주 29.5℃
  • 흐림강화 26.2℃
  • 흐림보은 28.2℃
  • 흐림금산 29.6℃
  • 흐림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9.8℃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추억 품은 건반 Story

뉴에이지 피아노 아티스트 ‘이루마’ 컴백 콘서트
내달 1일부터 의정부예당 공연시작… 전국 투어

 

바람에 살랑거리는 커튼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처럼 귓가에 부드럽게 맴도는 피아노선율….

진한 감성선율과 수줍은듯한 미소로 우리에게 특별한 설레임으로 다가왔던 이루마. 그가 2년 여의 여행을 끝내고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 음악을 들고 오는 1일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두달간 전국투어에 들어간다.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음악성과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이루마는 재작년 군입대를 위해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에 입대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을 새롭게 탄생시킨 이루마. 심플한 선율에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실어내는 그의 연주에는 감미로운 멜로디만큼 이나 따뜻한 그의 감성이 스며들어 있다.

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세에 영국 유학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 ‘퍼셀 스쿨’을 졸업. 이후 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 입학하여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 위슬에게 사사 받았다.

킹스컬리지 재학시절부터 영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 발매하였으며, 유럽 순회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뮤지컬, 연극, 영화음악 작곡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루마는 2001년 1집 ‘Love Scene’으로 데뷔, 순수한 서정의 미를 수줍은 듯 고백하며 우리 곁을 찾아왔다. 같은 해 12월 2집 ‘First Love’를 발표하여 서서히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드라마 ‘겨울연가’에 그의 ‘When the love falls’가 삽입되면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영화 ‘오아시스’ 이미지 앨범 ‘OASIS & YIRUMA’,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O.S.T’ 를 발표,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의 3집 ‘From the yellow room’발표 이후 이루마는 한국 최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자리를 확고히 하며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스페셜 앨범 ‘Nocturnal Lights... They Scatter’, ‘First Love’리패키지 와 ‘Destiny of Love’, ‘YIRUMA Live at HOAM Art Hall’ DVD에 이르기까지 한껏 성숙해진 음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핫트랙 등 주요 레코드샵 인기 챠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2005년 11월, 이루마는 서정적인 시와 같은 음악들 ‘POEMUSIC’을 발표했고, 2006년 ‘봄의 왈츠’의 메인테마를 연주하여 또 한번의 돌풍을 예감하게 한다.

또한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 속에 피아노의 타악기적 효과를 십분 활용한 프리패어드 (prepared)피아노 기법 등 실험적 시도와 최상의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정규 5집 ‘h.i.s monologue’등을 발표, 2006년 7월 해군에 입대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관람료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 (문의:02-2658-3546~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