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인협회(회장 임병호)가 제정한 2008년 한국시학상 공동 수상자로 김철기, 진순분 시인이 선정됐다.
문단 등단 15년 이상 된 시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국시학상은 올해의 경기시인상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수원 슬기샘 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한국시학 2008 가을호 출판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김철기 시인은 ‘손을 씻다, 손을 닦다’ 외 5편을 진순분 시인은 시조 ‘놓아버리다’ 외 5편을 수상했다.
김철기 시인은 충남 당진 출생으로 1991년 문예사조 시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해 1996년 한국자유시인상 우수상 수상 2002년 해동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진순분 시인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 1991년 문학예술 신인상 시 부문 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