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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혼잡지역 개선, 도·시·군비 1천 257억 지원

수원 성균관대사거리·평동사거리 등 975곳

경기도는 내년에 도비와 시·군비 1천257억 원을 들여 도내 975곳에 달하는 교통혼잡지역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정된 개선사업 대상지역은 수원의 성균관대사거리, 평동사거리, 용인의 민속촌주유소삼거리, 안산의 만해사거리, 안양 비산사거리, 시흥의 신촌고개사거리, 김포의 신국사거리 등이다.

도는 2006년 도내 교통망을 20개축으로 나눠 이 가운데 185곳을 1단계 사업으로 선정, 지난해 설계하고 올해는 공사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975곳은 2단계 사업으로 2차선 이상 도로 가운데 1일 평균 2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거나 평균 속도가 시속 40㎞이하인 곳,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 등의 조건에 부합되는 곳이 선정됐다.

도는 이들 지역에 맞춤형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도가 선정한 총 1천460곳의 교통혼잡지역의 교통개선안을 용역을 의뢰해 설계했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지역은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신호체계가 첨단화되는 동시에 원활한 좌·우회전 차량을 위한 차선 조정, 보도 설치 등 각 지역에 맞는 설계로 공사가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내년 말까지 2천28억 원을 투자, 1천460곳의 교통혼잡지역을 개선하기로 한 가운데 지금까지 771억 원을 들여 485곳의 교통혼잡지역 개선 사업을 완료했거나 올해말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내년말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해당 지역들의 통행속도가 평균 28%정도 향상되고 교통사고도 평균 27%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교통혼잡비용, 교통사고 비용, 환경오염개선비용 등의 감소로 연간 6천57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선정기준에 따라 975곳을 정했지만 도로 사정에 따라 교통혼잡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곳은 올해 설계가 끝나 내년예산이 편성되면 해당 시·군이 공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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