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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묻힌 추억을 들추다

내일 ‘할머니가 들려주는 그림이야기’展
치매치료미술협회·영실버아트센터 개최

 

 

‘치매’ 우리는 흔희 ‘치매’라하면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매 고령자들을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갖추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치매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치매에 걸리면 바보가 된 듯 이상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는 해야 하는지 등 판단이 서지 않으면 누구나가 경험할 수 있는 불안감을 치매 고령자는 매일매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또 치매에 걸리지 않은 고령자들도 예방을 위해 운동요법과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 등으로 예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 고령자는 비록 뇌 기능은 일부 손상되었지만 감정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치매 고령자들이 수년간 치매예방미술치료를 받으며 그림으로 표현해 예술로 승화시킨 자리가 펼쳐진다.

영실버아트센터는 11일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전을 연다. 치매미술치료협회와 영실버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세류2동에 위치한 영실버아트센터 내 거리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열린다.

전시는 60∼80세 전후 치매 고령자와 치매예방 고령자들이 함께 그림 30여점으로 전시된다. 이 그림들은 수년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완성한 그림으로 치매예방미술치료를 통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시를 통한 문화주체자로서 자존감 향상에 기여함으로서 보다 활기차고 가치있는 노후의 삶을 보여준다.

막연한 불안의 대상인 치매를 가까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주는 시간이 된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인 세류2동의 주민들에게 문화의 혜택을 주며 항상 그림을 배치해 문화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 우리의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한기위해 마련됐다.(문의 : 치매미술치료협회 031-236-1533, 영실버아트센터 031-23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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