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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일상에 웃음선물

일러스트의 유쾌한 재발견
내달14일까지 고양 어울림미술관
웃음 체험·기록할 수 있게 기획

 

 

■ ‘笑笑SoSo 웃어도 돼요!?’展

삶이 무거울 수록 더욱더 필요한 것은 웃음.

웃음은 그 어떠한 화장품보다 화사하고 눈부시게 얼굴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데 큰 역활을 하고 지치고 힘든 삶을 지탱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래서 힘들거나 괴로울때 웃어야 하고 그렇게 웃다보면 우리 삶이 행복해 진다.

즐거움, 기쁨, 우스꽝스러움, 겸연쩍음, 비웃음, 풍자 등 웃음의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웃음’을 주제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다음달 14일까지 ‘일러스트 다시보기 - 笑笑SoSo 웃어도 돼요!?’ 전을 연다.

한해숙, 조장은, 이에스더, 김지희 등 11명의 작가가 모여 웃음에 대한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웃음이라는 주제로 일러스트, 회화, 또는 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풀어내 독특한 감성의 작가 11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감사하면서 관람객들은 작품과 함께 웃으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예술의 흐름을 이해하며 현대 미술의 단면을 체험한다.

각 작품들로부터 연상되는 이야기를 관람객이 직접 적고 그림을 그리는 등, 전시장 내에서 관람객이 체험하는 활동들을 스스로 기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가들은 웃음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했다. 또 작품 속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 어색한 몸놀림,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은 보는 이를 파안대소하게 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그림들 속에는 현실을 따끔하게 비판하는 의미심장한 작품들도 있어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세상을 느낄 수도 있다.

때로는 호탕한 함박웃음으로, 때로는 현실을 풍자하는 쓴웃음으로, 때로는 삶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미소로, 보는 이들을 마음껏 웃음짓게 한다.

더불어 관람객들은 작품에 보다 깊게 다가가 유심히 관찰하는 가운데 작가의 관점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창작활동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인들에게는 즐거운 마음으로 미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처럼 전시를 관람하며 만들어본 ‘나만의 도록’은 전시에 대한 오랜 여운을 남겨준다. 관람료 성인 5천원, 초·중·고 4천원(문의 : 031-960-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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