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중국 현지인 브로커를 통해 내국인과 위장결혼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로 란모씨(58)씨 등 중국인 6명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한국인 배모씨(61) 등 2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란씨등은 남·여 중국인 4명은 지난 2005년 불상의 중국 현지인 브로커에게 각각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입국한 뒤 내국인 배씨 등과 위장 결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 등은 내국인 배씨 등에게 각각 200만원을 주고 허위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뒤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위장결혼을 한 혐의다.
경찰은 위장결혼을 공모한 내국인 2명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이 같은 유사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