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00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6만9천명) 증가했다.
16개 시·도의 순이동을 보면 경기(2만6천명), 경남(5천명), 충남(2천명) 등으로 7개 시·도가 전입 초과였고 서울(-1만8천명), 부산(-7천명), 전남(-3천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초과였다.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86개 시·군·구는 전입초과, 146개 시·군·구는 전출초과로 집계됐다.
전입초과 상위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2만명), 서울 송파구(1만1천명), 경기 김포시(6천명)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시·군·구 중 수도권이 8곳을 차지했다. 전입초과 지역은 주로 신규아파트 입주, 전출초과는 인근 지역의 뉴타운 개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출초과 상위 시·군·구는 서울 서대문구(-7천명), 서울 성동구(-6천명), 서울 마포구(-6천명)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시·군·구 중 수도권이 9곳이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순이동은 7천명 전입초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명에 비해 6천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