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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같은 당끼리 ‘으르렁’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전진규)는 26일 같은 당 의원들끼리 언성을 높이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도의회 이해문 의원(한·과천1)의 경투실 도착시간은 오전 10시 45분.

뒤늦게 도착한 이 의원은 도 경제투자 관리실 업무 예산심의 제안설명 과정에서 “도에서 산하기관에 예산을 많이 주는데 산하기관장도 제안설명을 들어야 하고 또한 질의답변도 해줘야 한다”며 “산하기관장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전진규 위원장(한·평택4)은 “이미 각 의원들과 상임위 시작전에 회의를 통해 각 산하기관장은 출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왜 산하기관장을 출석시키지 않는지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달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 의원은 특히 “예전 행감에서도 지적했는데 중요한 예산심의에서 산하기관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당연히 산하기관 예산과 관련해 기관장이 제안설명을 하는 것이 옳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전 위원장이 난감해 하자 오정섭 의원(한·부천7)은 “이 의원이 늦게와서 참석하지 않고서 이제와서 출석이유를 묻는 것도 이상하다”며 “이미 위원장, 부위원장, 각 당 간사 들까지 합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을 다시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급기야 사태가 심각해지자 전 위원장은 10분간 정회를 선포하는 등 동료의원들과 도 공무원들을 당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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