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무료 노인 건강진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대상 및 차상위노인 중 노인건강진단 희망자 또는 기타 보건소장이 노인건강진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이며 2007년 진단자 중 건강한 자는 제외된다.
이번 건강진단은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되며 1차 건강진단은 혈액검사, 안검사, 흉부 x선 촬영 등 13개 항목을 실시하고 1차 진단결과 질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한해 심전도검사, 당뇨 등 2차 정밀검사를 12월 8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진단 첫날인 2일은 연천읍, 군남면, 백학면을 3일은 전곡읍, 왕징면, 중면을, 4일은 청산면, 미산면, 신서면, 장남면 순으로 진행한다.
검진결과는 수검자에게 개별 통지하며, 거주지 읍 , 면사무소에도 결과가 통보되어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진단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노인건강진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노인인구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