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주민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28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및 부천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과 ‘재난피해 심리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심리학자, 의료진, 상담요원 등이 근무하게 될 재난피해 심리지원센터는 해당 병원 안에 설치되며 앞으로 재난 현장을 돌며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활동을 벌인다.
또 각 소방서 구조·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관련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활동도 전개한다.
재난피해심리 지원센터의 연간 운영비 6천여만 원은 도와 소방방재청이 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