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극단 조이퍼펫에서 준비한 테이블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3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되고, 오정아트홀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공연한다.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한 소년과 나무의 진정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아가페적 사랑과 절제된 무대를 통해 드러나는 섬세한 인형동작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추상적인 원작을 마치 눈앞에서 그림조각을 맞추듯이 역동적으로 풀어내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은 기존 인형극의 제약적이고 단순한 구성에서 나아가 연령층의 다양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임 및 연극적인 요소들을 혼합한 종합공연형식으로 아동극 공연 분야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공연형식을 개발하고 있다.
소년을 향한 한그루 나무의 사랑을 보며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들에게 섬세하고 따스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관람료 8천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11시(단체)/오후4시, 주말 오후 1시/3시. (문의:032-320-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