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최근 2년간 생산된 배추가 기생충알로부터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007~2008년 2년에 걸쳐 경기지역 배추를 대상으로 기생충알을 조사한 결과 단 1건의 기생충알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기술원은 2007년과 2008년 봄과 가을에 화성, 평택, 용인, 파주, 김포 등 도내 배추 주산지의 배추, 토양, 퇴비를 채취해 회충 등 기생충알을 조사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한 때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돼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져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2년에 걸친 검사결과 경기도 배추는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배추 재배면적은 시설 1160㏊, 노지 2158㏊이다.